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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재료이야기 - 적색편
  2013-05-27 3806
  관리자 (info@alphacolor.com)


알파색채 색채만필

 

4.적색의 재료와 종류 

 
[ 그림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재료이야기 - 적색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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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이 있는 정물 (Nature morte au magnolia)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야수파  / 1941년 / 유화 / 캔버스에 유채 / 74 x 101 cm / 조르주 퐁피두센터 소장

 

 

 

 

 

오늘은 적색에 대해 이야기 해보아요~~!
 
 
 
 
옛부터 사람들은 다양한 색상들 중에서도 특히 붉은색을 좋아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정월 초 하루에 빨강색의 종이위에
'복'자와 '춘'자를 써서 집에 붙였는데,
 
적색은 훨훨 타오르는 불의 색으로 강렬함을 나타내는데,
불이 타는 것 같이 가세가 크게 떨치기를 기원하는 것이라 해요.
 
 
 
 
적색 재료에 대해 이야기 하기 전에 붉은 색의 얽힌 중국의 옛이야기 중
북송의 시인 소동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북송의 시인 소동파에게 한 상인이 좋은 비단을 가지고 찾아와
참대를 그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소동파는 평소와는 달리 적색의 대나무를 그려 주었는데
녹색이나 먹으로 된 것이 아닌 붉은 색의 대나무를 보고
비단을 가져온 상인은 매우 당황했습니다.
 
 
 어찌 푸른 색의 대를 빨강으로 그렸을까
귀한 비단을 다 망쳐 놓은 것이 아닌가 당황해 하는 상인에게 소동파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자네는 수묵으로 그린 대나무를 원했겠지
세상의 많은 이가 묵으로 그리지만, 실제로 검은 대를 본 일이 있나?
 
화가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오, 그림이 화가의 마음이야.
먹으로 되었든 녹색으로 되었든 무슨 상관인가?
 
그러니 여기에 훨훨 타는 이 좋은 적색도 대나무가 되는거야"
 
 
 
 
라고요....
하지만 붉은 색의 대나무라... 작품으로 걸어 놓기엔 무섭지 않았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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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실내 (Grand intérieur rouge)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야수파 / 1948년 / 유화 / 캔버스에 유채 / 146 x 97 cm / 조르주 퐁피두센터 소장

 

 

 

 

야수파 / 1948년 / 유화 / 캔버스에 유채 / 146 x 97 cm / 조르주 퐁피두센터 소장
재료에 대한 이야기로 들어가 보자면
유채 물감의 적색은 20년 전만해도 세계 어느 유명 제조 회사에서도 변색되지
않는 물감은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독일의 화구사 슈밍케에서는 수채물감 세트에 빨강을 넣는데
변색이 안되고 안정된 색을 구하기 어려워 할 수 없이
카드뮴 레드를 포함시켰습니다.
 
 
카드뮴 레드는 단색으로 쓸때는 좋지만
독성이 있어 사용하기 어렵고,
혼합색을 만드는 기초색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재료였습니다.
 
 
혼합색을 만들때는 퍼머넌트 레드가 적합한데요.
퍼머넌트 레드 + 코발트 블루를 넣으면 보라색이 나옵니다.
이 과정에서 퍼머넌트 레드를 어던 것을 쓰느냐,
진품 코발트 블루를 쓰냐 마냐에 따라 보라색이 좋고 나쁜 것이 결정된다고 해요.
 
 
색채학에서는 적색+ 청색 = 보라색이 나온다고 되어 있으나
적색이나 청색을 잘못 선택하면 엉뚱한 색이 나온다고 하니 주의하세요~
 
 
 
tip) 짙은 색 + 백색 = 옅은 색?
 
그림 그리다가 짙은 색에 백색을 넣어 옅은 색으로 만들곤 하는데요.
진한 색에 백색을 많이 사용하여 약하게 만들지 말고
약간 옅은 색을 골라 백색을 소량 사용하는 것이 작품의 장기보전에 유리합니다.
 
유화에서 백색을 많이 사용하는 잘못된 습관은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
 
 
 
 
tip) 색이 비싸면 무조건 좋다?
 
색이 비싸면 무조건 좋다!?~ 아닙니다.
비싸기 때문에 안심하고 아무런 주의 없이 써서는 안되는데요
 
그 이유는 비싼색은 이유가 있는데,
그 색소를 제조하는 공정이 까다로워 비싼지
원료자체가 비싸기 때문인지 다양한 원인이 있기 때문이라는거~ 기억해주세요~!

 

 

 

 

루마니아 풍의 블라우스를 입은 여인 (La Blouse roumaine)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야수파  / 1940년 / 유화 / 캔버스에 유채 / 92 x 73 cm / 조르주 퐁피두센터 소장

 

 

 

 

'코치닐'
코치닐 이라고 아시나요?
 
아프리카나 멕시코 등지에서 자생하는 열대지방의 선인장의 빨강 꽃을 먹는
곤충이 '코치닐'입니다.
 
코치닐의 창자가 빨간데, 그 빨강색의 창자만을 선별해 만든 것입니다.

 
 
참으로 선명하고 아름다운 적색이며, 아마도 가장 비싼 물감중 하나 인데요.
 
수채화에서 이 코치닐을 사용하면, 강한 햇빛에 퇴색이 빠르지만
이상하게도 유화기름에 개어 쓰면 덜 변색해 안정적이 된다고해요.

 

 

 

 

코치닐로 만든 물감을 카마인(carmine) 이라고 부릅니다.
 
 
 
일본에서는 이 코치닐을 무공해 색소, 먹을 수 있는 색소라 하여
이를 이용해 식품 색소로 사용했습니다.
 
게 맛살이라 이름지어 어묵을 만들었는데,
게살을 삶아 나온 빨강색을 모방하여, 어묵위에 코치닐을 칠했습니다.
 
코치닐을 칠한 게맛살은 아주 먹음직 스러운 색을 띄게 되었고,
한국에서도 이 어묵을 많이 수입했었다고 합니다.
 
 
 
코치닐은 우리나라에서 많이 사용하는 색상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염색에도 사용했다고 하네요.
 
 
 
 
알리자린 레이크
 
알리자린 레이크는 천초라 하는 식물의 뿌리에서 추출해낸 적색입니다.
수채화에서는 마다 레이크 라는 이름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
 
알리자린 레이크는 인공합성에 성공해서 천연재료인 식물없이도
실험실에서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고, 인공적인 합성에 성공한 최초의 천연 염료이기도 합니다.
 
알리자린 레이크 합성품은 유기 적색 안료중 가장 내구성이 좋은 안료입니다.
그러나 한가지 결점은 천연 알리자린은 아름답고 광택이 있는데
합성품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 이에요~
 
 
 
 
오늘은 적색에 대해 이야기 해보았습니다. 다음주는 브라운 녹청 계열 색상에 대해 이야기 해보아요~~
 
재료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주에도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