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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술 재료학 강좌-동양화 / 동양화에 필요한 화구-먹,벼루,물감,종이
  2012-03-01 5189
  관리자 (webmaster@alphacolor.com)


동양화에 필요한 화구-먹,벼루,물감,종이

 

 

○먹

 '묵'의 우리말이 먹이다. 중국에서는 옛날에 천연 광물성 석묵을 사용하였는데 이는 요즘의 흑연이다. 현재 연필심으로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흑색 또는 회색이며 손으로 만져보면 미끈미끈하고 석탄이나 금광석과 같은 순수한 탄소이다. 이 석물을 물에 녹이든지 옻칠을 혼합하여 사용한 것이 먹의 시초라고도 한다. 또 다른 방식으로는 옻칠을 불에 태워서 그을음을 만들고 또 소나무를 태워서도 그을음을 만들어 이 두 가지 연기의 검댕을 혼합하여 굳혀서 먹을 제조하였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 제조방법은 오늘날 탄소분말에 아교액을 섞어서 단단한 먹으로 제조하는 방법과 흡사하다.

 610년 담징이 일본에 파견될 때 종이와 먹을 전하면서 그 제조법도 가르쳐주었다는 기록이 <일본서기>에 전하고 있어 우리의 먹 역사를 짐작케 한다.

 먹은 원료에 따라 송연묵, 유연묵, 색상에 따라 담묵, 자묵, 고묵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좋은 먹에는 카본 블랙이 잘 섞여 있따. 연대가 70년, 100년 정도 되는 묵은 광택이 없고 아주 깊은 색감이 나는데 이를 고묵이라 한다. 먹의 수명은 200년 이상 지속된다고 한다.

 먹을 갈 ㄸ는 40도 정도의 각도로 눕혀 벼루 위에서 힘을 주지 않고 서서히 갈아야 한다. 물은 화학약품이 첨가되지 않은 증류수 같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 문방사우, 붓, 먹, 벼루, 종이

 

▲ 먹, 이화여대 박물관 소장

 

○벼루

 ◀ 벼루, 국립중앙박물관 및 개인소장

 벼루 중에는 단계연, 용미연, 등니연 들이 대단한 명품으로 알려져 있다. 벼루는 강도가 중효한데 먹보다는 강해야 한다. 먹이 갈리지 않고 벼루가 갈아지면 먹물이 탁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수분을 적당히 흡수하는  것이 좋은데 벼루에 물방울을 떨어뜨려서 그 물방울이 몇 분 동안이면 마르는지를 보고 벼루의 질을 알 수도 있다.

 벼루는 석제여서 수분이 있는 것이 좋으므로 보관할 때 물을 부어두는 것이 좋다. 도자기로 된 벼루나 한번 구운 (열처리한) 기와벼루를 사용하기도 한다.

 

○물감

                             ▲ 알파색채 한국화 물감 채향                                                ▲ 알파색채 한국화 물감 분채

 

 채색화용 물감은 정제한 가루 원료인 분채, 아교를 섞어 반죽해서 그대로 굳힌 봉채와 접시에 굳힌 접시채, 튜브에 넣은 튜브채 등이 있다. 전통적으로는 분채와 접시채가 많이 쓰였다. 모두 동양화용 안료에 아교와 그 밖이 첨가제를 배합한 것으로서 약간의 물로 풀어 쓴다.

 분채는 단순한 안료가루와는 달리 쓰기 편하게 생산된 것으로 안료만이 아니고 약간의 체질분말과 다른 성분이 처방되어 있어 여기에 아교와 물을 넣어서 그린다.

 튜브채는 아주 간편하게 사용 할 수는 있지만 전통적인 동양화의 기법을 내기에 그리 적합하지는 않다. 아교는 잠깐만 지나도 굳어 버리므로 튜브에 든 동양화 물감에는 아교가 아니라 수용성 높은 수지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만일 튭 물감으로만 그린 그림을 배접할 경우 그림이 번져서 망치기 쉬우므로 이것을 쓸 때는 아교를 섞어서 쓰는 것이 덜 번지고 배접에도 지장이 없다.

 동양화의 그림막은 유화나 아크릴처럼 견고한 것이 아니므로 내구성은 안료의 춤질에 달려있다. 그러므로 반드시 퇴색시험만은 해보고 선택해야 한다. 아무리 아교로 조절을 한다 해도 작품의 내구성 약화는 거의 대부분 안료위 퇴색에거 오기 때문이다.

 

○종이

 동양화에 쓰이는 종이 바탕은 마지(삼베), 저지(닥종이), 죽지(대나무) 나아가 견지 등 여러 종류가 있다. 먹을 잘 흡수하는 종이도 있고 먹을 흡수하지 않는 종이도 있다. 동양화에 사용되는 종이를 보통 화선지라 하는데 옛날 중국 선주 지방의 종이가 질이 좋고 유명하여 이렇게 이름하게 된 것이다.

 그리는 주제에 따라 종이의 선택도 달라야 하는데 화조화에는 먹을 적게 흡수하는 종이가 좋고, 산수화용은 먹을 잘 흡수하는 종이가 좋다. 닥종이는 지질이 질겨 글을 쓰는 서화에 알맞으며, 마지는 두터워 채색화에 좋다. 서양의 아트만지는 바로 이 마지에 해당한다. 죽지는 담황색으로 얇고 빳빳한 지질이어서 채색화에 좋다. 면지라는 것도 있는데 이것은 목면으로 만든 종이가 아니라 선지 중에서 마치 목면처럼 부드러운 종이를 일컫는 말이다.

 수묵화는 화선지에 먹이나 염료성 안료 등의 입자가 고운 물감을 써서 스며들고 번지는 선염법을 이용하여 그린다. 그러나 채색화를 그릴 때는 물감이 스며들거나 번질 수 없도록 화섡지에 호분과 아교물, 명반을 혼합한 바탕막을 씌우는 처리를 한 위에 그린다. 이처럼 채색화를 그릴 때 바탕에 잘 흡수되지 않도록 처리를 하는 이유는 크기와 성분이 다양한 안료의 알갱이들을 화면에 잘 고착시켜 발색저하를 막고 색상을 정확히 하며 안료를 보다 안정적으로 고착시키기 위해서이다. 만약 처리되지 않은 흡수력이 큰 화선지에 그대로 물감을 칠하면 안료의 작은 입자와 성분 아교 등의 고착제까지 하께 흡수되어버리고 안료의 굵은 입자와 성분만이 표면에 남아 표면 난반사로 인해 발색이 저하되고 선택적 흡수로 인한 색상 저하, 고착제 부족으로 인한 채색층의 박리가 일어나기 쉽다. 이것은 유화를 그릴 때의 가공처리된 캔버스 표면에 그림을 그리는 것과도 같은 원리이다.

 중국 옛 문헌에 선지 중 최상품은 닥종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림용으로 뛰어나다는 옥판전지도 닥종이 계이다. 중극의 기록에 의하면 종이는 중국 후한시대(104년)에 채륜이라는 사람이 발명하였다. <일본서기>에 의하면 601년에 이 제지법이 우리나라를 거쳐서 당시 고구려의 담징이 일본에 먹과 더불어 그 기법을 전해 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